이런저런/2021

뮤지컬 캣츠(Cats) 40주년 내한공연 서울공연 세종문화회관 B석 3층 좌석 관람 후기

Bon Iver 2021. 3. 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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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을 보고 왔다.

서울 공연은 2021년 2월 28일자로 끝나고, 부산 공연이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 되었다.

2월 27일 토요일 14:00 B석 관람.

공연 한시간 전에 도착해 티켓 교환하니 아직은 로비가 힌산하다.

기둥 곳곳에 캣츠 등장인물 포스터가 붙어 있다.

세종문화회관 내부의 백남준 작가의 작품도 살펴보고 오늘 공연 캐스트 리스트 확인. 얼마전에 너목보에 나온 브래드리틀이 반가웠다.

캣츠 공연 기념 사진을 몇장 남겼다.

캣츠 굿즈샵도 열었지만, 내일이면 마지막 서울 공연이라 그런지 품절된 상품이 더 많았다.

오페라 글라스 대여하러 2층으로.

오페라글라스 사용료는 4000원. 보증금 5만원을 신용카드로 먼저 결제한 뒤, 반납할 때 5만원 결제 취소 후 4천원 재결제하면 된다.

3층 관람은 오페라글라스가 유용하다.

남은 시간 동안 옆 스타벅스에서 돌체 블랙티 한잔 테이크아웃해 공연장 뒤 공원에서 광합성했다.

오랜만에 푸른 하늘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았다.

공연 20분전 공연장 입장. B석은 4층에서 입장 할 수 있다.

코로나로 QR문진표 작성 후 입장.

로비에 있는 공연 관련 수집품과 악기들 구경 한 뒤 무대를 보러 들어갔다.

공연 시작 전 3층 B석에서 바라본 무대.

B석 중에서도 구석진 좌석...

오래된 멋진 파이프오르간이 멀리서 보인다.

 

공연 사진은 없어 캣츠 줄거리로

작품의 줄거리는 "고양이는 아홉 번의 새 생명을 얻는다"는 전설에 기초해 시작된다. 고양이들은 일 년에 한 번씩 도시의 구석 쓰레기장에 모여 '젤리클' 고양이를 뽑는 무도회를 연다. 여기서 '젤리클 캣츠'란 인간에게 사육되어지는 고양이가 아닌, 역경에 굴하지 않고 강인한 행동력을 가진 고양이에게만 부여되는 것을 말한다. 이 무도회에서 젤리클 고양이로 선발되면 하늘나라의 선지자고양이인 '올드 듀터러너미'로부터 행복이 가득한 새삶을 얻게 된다.

 

그리고 선지자 고양이를 중심으로 온갖 고양이들이 춤추는 무도회장에 유흥가 출신의 늙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후 범죄자 고양이가 지도자 고양이를 납치하여 모임이 혼란에 빠지게 되지만, 마법사 고양이(미스토펠리스)의 도움으로 구출되고 모임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이때 '그리자벨라'가 나타나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노래 <메모리>를 부르게 되고, 지도자 고양이는 새로 태어날 고양이로 그리자벨라를 지목하게 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www.naver.com/entry.nhn?docId=68077&cid=43667&categoryId=43667

공연중에는 사진 촬영이 안되지만, 커튼콜 때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3층 구석 자리라 줌을 해도 선명하지는 않게 나온다.

Memory 라이브를 들으러 갔는데 2시간 반(인터미션 포함)동안 멋진 무대를 눈에 담았던 좋은 시간이었다.

 

세종문화회관 3층은 무대와 거리가 멀지만 등장인물의 몸놀림을 한눈에 담아 나름대로 전체적인 무대 동선을 볼 수 있었다. 자세한 표정과 세심한 동작은 포기한지라 중간 중간 오페라 글라스로...

배우들의 음성이 아래에서 올라오는 듯 아련한 크기인 것이 아쉬웠다. 깨지는 소리 같은 파괴음은 스피커가 높이 달려 있는지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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