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 언덕
사랑해벽/샤크레 쾨르 성당/테르트르 거리/Le Grenier a Pain/물랑루즈
예술과 낭만이 깃든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 언덕을 따듯한 햇살이 가득한 날 다녀왔다.
몽마르뜨는 성심성당이 위치해 순례자들의 발걸음도 계속해 이어지고, 시대에 따른 예술적인 모습까지 간직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다
2호선 지하철을 이용해 도착했는데 출구까지 계단이 엄청 많아 힘들었다 ㅜ
몽마르뜨 가는법
지하철 2호선: Porte Dauphine- Nation역
지하철 12호선:Porte de la Chapelle - Mairie d'Issy역
몽마르뜨 언던 오르기 전에 만난 사랑해벽(쥬뗌므벽).
80개 언어로 사랑한다는 말을 써 놓은 벽이다.
어찌보면 단순한 디자인인데 벽 앞에 서니 감정이 순간 올라오는 건 '사랑'이라는 단어의 힘인 것 같다.
언덕을 올라 도착한 샤크레 쾨르 성당(성심 성당)
그리스도의 성심(聖心)에 바쳐진 교회당으로, 1876년 착공해 4천만 프랑스 국민 헌금으로 1914년에 완공했다.
성당 앞에서는 파리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계단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전경을 구경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야경을 바라봐도 낭만적일 것 같다.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들과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로 가득한 테르트르 거리
나를 그리지 않아도 지나가며 다른 사람들이 그려지는 모습만 봐도 재미있다.
북적북적한 거리를 지나 내려오면 포도밭이 있다.
포도밭이 있던 몽마르트의 옛 모습을 지켜나가기 위해 1933년부터 파리시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몽마르뜨에는 맛집도 많은데 나는 키쉬, 바게트로 간단하게 먹었다.
몽마르뜨의 유명한 바게트 빵집 Le Grenier a Pain. 파리에서는 매년 바게트 대회가 열리는데, 우승자는 1년동안 엘리제궁에 바게트를 납품할 수 있다고 한다.
수상 경력있는 빵집으로 바게트 하나가 1.3유로인데 크기도 엄청 크고 바게트빵만 먹어도 바삭한 정도로 맛있었다.
파리에서 맛있는 바게트빵을 저렴하게 먹으니 우리나라에 와서는 바게트엔 손이 안간다 ㅜ
마지막으로 몽마르뜨 언덕을 내려오다 만난 물랑루즈
동명 영화로 유명한 카바레다. 물랑주르가 위치한 곳은 피갈거리인데, 파리의 대표적인 환락가라 저녁에 다닐땐 조심할 필요가 있는 곳이다.
저녁 식사와 함께 쇼를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파리, 특히 몽마르뜨에는 소매치기가 많다고 해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지나가며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에 여유와 즐거움이 가장 많이 묻어있던 곳이 아니었을까..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하루종일 앉아 있고 싶은 몽마르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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